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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베트불교의 최고 성지이며 운남성 최고봉” 매리설산(梅里‘메이리’雪山 6,740m)
작성자 : 최승원 등록일 : 2016-06-13

“티베트불교의 최고 성지이며 운남성 최고봉” 매리설산(梅里‘메이리’雪山 6,740m)
산행적기: 연중(최적기: 5-6월, 10-11월)

 

 

 

 

매리설산은 운남성(雲南‘윈난’省) 적경장족자치주(迪?‘디칭’藏族自治州) 덕흠현(德?‘더친’?)에 있다. 횡단산맥(橫斷‘헝뚜안’山脈)의 노강(怒江)과 란창강(??江) 사이인 운남과 티베트의 경계에 위치하고 있다. 곤명시(昆明‘쿤밍’市)로부터는 849㎞ 떨어져 있다. 설산의 북쪽은 티베트의 아동격니산(阿冬格尼‘아똥끄어니’山), 중간 부분은 태자설산(太子‘타이즈’雪山), 남쪽은 벽라설산(碧?‘비루어’雪山)과 연결되어 있으며, 경내에 해발 6,000m 이상의 봉우리가 13개가 있어 ‘태자13봉’(太子十三峰)으로도 불린다. 주봉은 가와격박봉(伽瓦格博‘카와거뿌’峰 6,740m)이다. 가와격박은 티베트어로 ‘설산의 신’(즉, 만년설이 덮인 봉우리 중의 신이다)이라는 의미이다. 운남성에서 제일 높은 산이며 티베트 장전불교(藏?佛?)의 8대 신산(八大神山) 중 으뜸으로서 티베트인들이 일생에 한번은 반드시 다녀가야 할 성지이다.


카와거뿌’봉은 아름다운 설산봉우리의 모습과 함께 종교적인 숭배의 대상으로 수많은 여행객과 탐험가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기도 했으며, 20세기 초부터 수많은 산악인들이 정상등정에 도전했으나 모두 실패를 하였다. 1991년 중?일 연합 합동등반대가 주봉의 등정을 시도하였으나 해발 6,700m에 이르렀을 때 갑작스런 기상의 악화로 철수를 하였고, 다음날 정상도전에 나섰던 대원들은 눈사태로 인하여 카와거뿌봉에서 영원히 눈을 감게 되었다. 일부 대원들의 시신은 방목 생활을 하는 장족들에 의해 주봉 측면의 빙판에서 발견되어 수습되었다. 인간의 욕망으로 인해 설산정복이 다시 한 번 좌절되는 순간이기도 했으며, 장족들이 성산으로 가슴에 담는 매리설산에 대한 경외심과 깊은 신앙심에 대해 다시 한 번 느끼게 된다. 자연을 동경하고 보호할 때 자연과 어울려 살 수 있는 것이고 사람이 자연을 정복의 대상으로 삼을 때 그 대가가 무엇인지를 다시금 깨닫게 되었던 것이다.
카와거뿌봉은 티베트 불교에서 아주 존귀한 위치를 차지하고 유구한 역사를 가진 신성한 산으로 수많은 전설을 지니고 있다. 전설에 의하면 ‘카와거뿌’산은 갖은 못된 짓을 다하던 ‘요괴의 산’이었데 결국은 ‘카와거뿌산신’이 이를 굴복시켰다고 한다. 이때부터 ‘카와거뿌’산은 티베트 불교에 있어 보호신의 역할을 했을 뿐만 아니라, 8대 신산 중의 우두머리가 되어 나머지 7대 신산을 다스렸고 225개의 크고 작은 신산들로 하여금 자연세계를 보호하고 질서 속에 화합하고 안정되도록 하는 역할을 했다고 전해진다.


장족에 의하면「모든 높은 산들은 자연의 일부만을 다스릴 뿐인데 카와거뿌산은 자연계 전체를 다스리며, 카와거뿌산 아래에서는 타 신산의 아름다움에 대해 이야기 할 수 없다」고 한다. 왜냐하면 어떠한 자연에 대한 찬미도 결국은 카와거뿌산이 다스리는 전체 자연세계의 극히 일부분에 불과하기 때문에 카와거뿌산신에 대한 불경(不敬)일 뿐만 아니라, 또한 광대하고 조화로운 자연에 대한 불경으로 치부되기 때문이라고 한다. 매리설산을 여행하는 여행객들은 장족들의 이러한 신앙과 금기사항을 존중해 줘야 한다.

코스소개
매설산 트레킹코스는 크게 2가지로 나눌 수 있다. 하나는 순례자의 길을 따라 도는 ① 코라트렉이 있고, 또 하나는 일반적으로 트레커들이 많이 찾는 ② 빙하와 베이스캠프 트레킹코스이다.

매리설산 코라트렉은 일부분인 남쪽코스만 돌아도 3박 이상의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전 코스를 모두 완주하려면 10일 전후의 일정이 필요하며 그만큼 높은 체력도 요구된다. 또한 코라트렉의 경우 일부구간이 티베트지역에 포함되어 있어 티베트입경 허가를 별도로 받아야하며, 티베트상황에 따라 허가증 발급이 중단되거나 취소될 수도 있다. 반면 베이스캠프 트레킹은 대부분 2박3일의 일정으로 트레킹을 진행한다. 따라서 대부분의 트레커들은 베이스캠프 일정을 택하며, 이곳에는 트레커들을 위한 숙소도 잘 갖추어져 있다.

일반적으로 매리설산 트레킹은 서당촌에서 시작한다. 우리나라에서는 곤명?성도?중경 등으로 국제선항공을 이용하여 중국으로 간 다음 국내선을 이용하여 샹그릴라로 이동을 하는 것이 가장 적당한 방법이다. 시간이 많은 자유배낭여행이라면 곤명에서 대리로 이동하여 대리를 관광하고 여강으로 이동 후 호도협 및 옥룡설산과 합파설산, 샹그릴라로 이동하여 샹그릴라 관광 후 매리설산으로 이동하는 방법도 있다. 샹그릴라에서 비래사(飛來寺3,400m)를 거쳐 서당촌(西堂村)마을로 이동한다. 샹그릴라에서 서당촌(2,270m)까지는 6-7시간이 필요하므로 5시간 거리인 비래사 또는 덕흠의 호텔에서 숙박을 하고 이동하는 방법도 선택할 만하다.

 

[상우붕촌]

 

 

 

트레킹코스
D-1 서당촌(2,270m)→서당온천(2,460m)→남종오구(3,670m)→상우붕촌(3,250m) =17.0km/6-7시간
D-2 상우붕촌→소농B.C(3,600m)→빙호(4,100m)→상우붕촌 = 16km(왕복)/7-8시간(상-4시간,하-3시간)
D-3 상우붕촌→하우붕촌(3,050m)→신폭(3,650m)→상우붕촌 = 11km/6-7시간
D-4 상우붕촌→용문객잔→전망대매점(2,650m)→니농대협곡→니농촌(2250m) = 15km/4-5시간

 

서당촌까지 이동이 완료되면 여기서부터 트레킹이 시작된다. 서당온천을 거쳐 남종오구를 넘어 상우붕촌까지를 첫날의 트레킹 일정으로 정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왜냐하면 상우붕촌의 게스트하우스를 베이스캠프로 삼고 빙호트레킹과 신폭트레킹을 진행하는 것이 제일 현명하기 때문이다. 남종오구에 올라서면 매리설산의 아름다운 품안으로 빨려 들어간다. 첫째 날 서당촌에서 상우붕촌까지 약17km/6-7시간이다.

 


[남종오구]

 

둘째 날은 하루일정으로 매리설산 빙호 및 베이스캠프 트레킹을 권한다. 상우붕촌을 출발하여 베이스캠프(笑?大本?3,600m)까지 이동 후 여기서 1시간 거리인 매리설산 빙호(?湖3,800m)까지 트레킹한다. 빙호의 전망대에서 티베트인들의 3대신산인 매리설산의 멋진 경관을 즐길 수 있으며, 빙호의 호수가 주변으로 흘러내리는 빙하를 가까이서 느낄 수 있다.  다시 상우붕촌으로 귀환하며, 왕복 16km/7-8시간이 필요한 일정이다.

 


[소농B.C]

 

 


[매리설산 빙호]

 

또 다른 하루의 일정으로 신폭트레킹이 있다. 매리설산 신폭트레킹은 상우붕촌을 출발하여 하우붕촌을 거쳐 신폭(神瀑3,650m)까지 왕복트레킹 일정이다. 수많은 순례자들이 찾는 신폭은 폭포의 높이가 찾는이들을 압도하며, 폭포수를 맞으며 신들에게 염원을 기원하기도 한다. 트레킹거리는 왕복기준으로 약11km, 6-7시간이 소요된다. 조금 일찍 서두른다면 오전에 신폭트레킹을 마치고 하산이 가능하지만 여유있게 상우봉으로 귀환한 다.

 


[매리설산 신폭]

 

넷째 날은 니농촌으로 하산을 하여 샹그릴리로 귀환을 한다. 용문객잔 옆으로 길을 찾는다면 하우봉으로 돌아서 하산을 하는 수고를 덜어낼 수 있다. 하산 중 만나는 니농대협곡은 마방들이 걷던 차마고도 옛길로 호도협 이상의 경치를 지닌곳이다. 하산거리는 15km이며, 4~5시간이 소요된다.


[매리설산 니농대협곡]
트레킹문의 : 트레킹클럽   http://www.mountaintrek.kr/  대표전화 1688-25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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